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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하정우

다시 필드로 나선다. 하정우가 새 작품으로 정초부터 현장에서 뛰고 구른다. 일명 소정우. 충무로 대표 열일꾼으로 과장을 보태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최소 3년의 스케줄이 꽉 차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하정우는 2020년 하정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현처럼 여겨졌던 '공백기'를 보냈다. 2월 선보인 '클로젯(김광빈 감독)'을 끝으로 이미 준비 중이었던 작품 외 새로운 신작 소식 또한 없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개봉도 촬영도 뭐 하나 여의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크랭크업한 '보스턴 1987'(강제규 감독)은 개봉일 잡기가 여의치 않았고, 해외촬영이 주가 돼야 하는 '피랍'(김성훈 감독) '수리남'(윤종빈 감독)'은 발이 묶였다. 상황을 파악하며 스케줄을 조율하는데만 1년의 시간을 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심에서 하정우 역시 쉽게 움직일 수는 없었다. 2018년 '신과함께' 개봉 당시 "지금부터 따지면 2019년 12월은 돼야 정해져 있는 모든 일정이 끝난다. 그 이후는 봐야한다"고 말했던 하정우다. 그 이후는 아쉽게도 공백기가 됐다. 무엇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논란에 가까운 사생활 이슈에 연거푸 휩싸였던 것도 영향력이 없었다면 거짓말. 정면돌파를 무기로 어느 때보다 작품으로 소통하고 싶었을 하정우에게는 코로나19 시국은 득이면서 한편으로는 또 다른 독이 됐다. 자의반 타의반 공백기는 끝났다. 겨울잠도 이쯤 잤으면 깨어날 때가 됐다. 슬슬 기지개를 켤 시기다. 또렷하게 정해지지 못하는 대작들의 촬영 스케줄을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도 없다. 이에 새 작품 선택으로 스스로 직접 시계를 돌리기 시작한 하정우다. 새해를 함께 시작하게 된 작품은 '야행(김진황 감독)'이다. 꽤 오랜시간 시나리오 개발을 진행했던 '야행'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한 형사가 유명 베스트셀러와 사건이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각자의 목적과 신념을 가지고 한 여인을 쫓는 세 남자(형사·작가·피해자의 동생)의 이야기를 다루며, 하정우는 형사 캐릭터로 사건을 풀어 나간다. 하정우가 합류가 결정되면서 '야행' 제작도 급물살을 탔다. 당초 크지 않은 작품으로 기획되고 있었지만 하정우 출연으로 빠르게 제작 물꼬가 트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는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적합한 시기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을 직접 찾고 있었고, 그때 손에 쥐어진 시나리오가 바로 '야행'이었다. 작품과 배우 모두에게 운명이라면 운명이다. 또한 첫 장편 데뷔작 '양치기들'로 영화계 내 주목도를 높인 김진황 감독과의 만남, 카카오M 첫 투자 영화라는 점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하정우와 오랜 인연이 있는 제작사이자 카카오M과 한식구가 된 사나이픽처스가 진두지휘해 신뢰를 더한다.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보스턴 1947'이 연내 개봉을 추진하고,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피랍' '수리남' 촬영도 쭉쭉 이어간다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하정우와 하정우의 작품 모두 매 해 만나게 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김수현과 함께 새 광고 모델 계약까지 체결하며 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흥행을 이끌 수록 연기 권태기 의견은 끊이지 않았던 바, 독기 품은 하정우를 다시 만나게 될지도 관심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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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남길, 새해 첫 작품 '야행' 합류…하정우와 재회

배우 김남길이 새해에도 스크린 열일 활동을 잇는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은 최근 영화 '야행(김진황 감독)'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 검토, 막바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야행'은 앞서 하정우가 택한 신작으로 주목받았던 작품. 김남길은 극중 베스트셀러 작가로 분해 존재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하정우와 김남길은 지난해 2월 개봉한 '클로젯(김광빈 감독)'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바, '야행'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OCN 대작 '아일랜드'로 브라운관 복귀를 준비 중인 김남길은 '아일랜드' 촬영에 앞서 '야행'으로 몸풀기에 돌입한다. 이로써 김남길은 '야행'을 비롯해 지난해 촬영을 마친 '보호자(정우성 감독)'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으로 스크린 작품만 세 편을 선보이게 됐다. '야행'은 한 형사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베스트셀러와 사건이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카카오M 첫 투자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행'은 카카오M과 한식구가 된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하정우·김남길 등 굵직한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야행'은 1월 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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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춘사영화상' 나홍진 감독상X하정우·손예진 남녀주연상(종합)

2017 춘사영화상 수상자 및 수상작이 공개됐다.24일 오후 6시 서울 삼동성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17 제22회 춘사영화상'에서 최우수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돌아갔다.남녀주연상은 영화 '터널'의 하정우와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남녀조연상은 '동주'의 박정민, '여교사' 유인영이 받았다. 또 신인 남녀주연상 주인공은 '우리 손자 베스트'의 구교환, '연애담' 이상희가 선택됐다.'2017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며, 그의 영화와 삶에 대한 정신을 밑거름으로 다져 한국영화의 풍토를 새로이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는 시상식이다. ▶ '2017 제22회 춘사영화상' 수상자(작) 명단최우수 감독상: 나홍진 감독(곡성)남우 주연상: 하정우(터널)여우 주연상: 손예진(비밀은 없다)남우 조연상: 박정민(동주)여우 조연상: 유인영(여교사)신인 남우주연상: 구교환(우리 손자 베스트)신인 여우주연상: 이상희(연애담)신인감독상: 김진황 감독(양치기들)각본상: 이경미(비밀은 없다)기술상: 곽태용(부산행)인기 배우상: 김인권특별 인기상: 김슬기, 최우식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영화상: 부산행공로상: 김수용 감독조연경 기자 2017.05.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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